[2015 모바일기술대상] 편리한 삼성페이,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

입력 2015-11-25 07:00  

대통령상 - 삼성전자 '삼성페이'


[ 전설리 기자 ] ‘2015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삼성페이 가입자는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범용성과 편의성, 보안성 덕분이다.

삼성페이는 올해 8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국내에서 100만명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루 결제 건수는 10만건, 누적 결제금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페이의 최대 장점은 범용성이다. 기존 상점이 대부분 보유한 ‘긁는 방식’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결제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과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국내 백화점 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 신용카드 가맹점 200만곳 대부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선 전체 유통점(1000만여곳)의 약 85%에 이르는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애플페이(애플) 안드로이드페이(구글) 등 경쟁사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는 NFC 방식만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유통점은 약 100만곳에 불과하다.

우리은행 이용자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없이도 삼성페이만으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삼성페이로 이용대금 결제뿐만 아니라 현금 인출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에 이어 국내 다른 은행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초 국내 1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카드를 통합한 ‘삼성페이 멤버십’ 서비스도 추가했다. 연내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핀테크(금융+기술)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와 협의해 더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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